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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등학교에 전면 도입되는 ‘늘봄학교’, 돌봄 공백 해소 기대

by 행복부자연바라기 2024.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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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전면 도입됩니다. 교육부는 이번 학기부터 초등 1학년 학생들의 돌봄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전국 6185개 초등학교와 178개 특수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늘봄학교의 전면 도입 배경

늘봄학교는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정규 수업 외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종합 교육 체제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 1학년을 우선 대상으로 하며, 지난 1학기에는 일부 학교에서 시범 운영된 바 있습니다. 올해 2학기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모든 초등학교에서 운영됩니다.

교육부가 실시한 초등 1학년 늘봄학교 참여 수요조사에 따르면, 초1 학생 34만 8000명 중 28만 명(80.0%)이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부는 각 학교별로 필요한 프로그램과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9104명의 전담 인력을 추가 배치하여 2학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프라 및 프로그램 강화

늘봄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학교별로 전담 인력과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교사들이 정규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 부담을 줄이고, 7월부터는 실무 인력을 추가 배치하여 현재까지 9104명의 전담 인력이 배치된 상태입니다.

또한, 초등 1학년 교실의 환경을 아동친화적으로 개선하고, 교사들이 머무를 수 있는 연구실도 구축했습니다. 이와 함께, 6485개의 교실과 4453개의 교사연구실 환경 개선이 완료되었으며, 교육청과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학교 밖 공간도 확보되었습니다.

프로그램 측면에서는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초1 맞춤형 프로그램 3만 9118개와 강사 3만 5433명이 준비되어 있으며, 지역 특색에 맞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이 지속됩니다. 27개 부처와 청이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연중 활용 가능한 교육 공간도 지원받습니다. 또한, 보조 인력 지원과 관련 규제 개선을 통해 늘봄학교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이 기울여지고 있습니다.

장애학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특수학교에서도 늘봄학교가 도입되어, 장애학생들도 적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받을 수 있습니다. 예체능 활동, 감각 놀이, VR 체험 등 장애 유형과 발달 특성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일반 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들도 통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이 이루어집니다.

내년을 준비하는 늘봄학교 운영 체계

2024년에는 늘봄학교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학교별로 늘봄지원실장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이들은 교육적 목적에 맞게 늘봄학교를 운영하며, 교사들의 업무 경감을 지원하게 됩니다. 늘봄지원실장의 선발은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며, 내년 초부터 학교에 배치될 계획입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1학기 동안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학기 늘봄학교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언급하며, "늘봄학교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학교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에서 운영될 늘봄학교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질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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