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 통합 돌봄: 닥터버스, 에듀버스, 똑띠버스, 찾아가는 빨래방
경남도는 고령화가 심화된 농어촌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로 '닥터버스', '에듀버스', '똑띠버스', '찾아가는 빨래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통합 돌봄 서비스는 어르신들에게 건강관리부터 생활 편의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닥터버스
닥터버스는 2018년부터 시작된 농어촌 순회 무료 검진 서비스다.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등의 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을 찾아 경상국립대학교병원과 마산의료원 의료진이 기본 검사와 진료를 제공한다. 검사 결과 질병 증상이 발견되면 보건소와 연계한 추가 의료서비스도 지원하며, 이 서비스는 농촌 주민들의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에듀버스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경남도는 에듀버스를 운영 중이다. 키오스크와 스마트워치 같은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교육하고, 인바디 체중계 등 헬스케어 장비로 건강을 체크한다. 이는 어르신들이 생활 속에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건강을 관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똑띠버스
경남도는 올해 18개 시군으로 통합 돌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기념하는 '똑띠버스'가 출범했다. '똑띠버스'는 농촌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스마트하게 관리하고, 경남도의 복지 서비스를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똑띠'는 경상도 사투리로 '똑똑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이 버스는 스마트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징이 되고 있다.
찾아가는 빨래방
2015년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빨래방은 농촌 어르신들의 무거운 이불 빨래를 무료로 세탁해주는 서비스다. 어르신들이 경로당이나 마을 회관을 통해 신청하면, 빨래방 트럭이 해당 지역을 찾아가 대형 세탁기로 빨래를 해준다. 세탁이 진행되는 동안 어르신들은 치매 예방 교육, 건강 상담 등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혜택을 누린다.
경남도의 이러한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는 고령화와 인구 밀집도가 낮은 농촌 지역에 큰 도움을 주며,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줄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